북스피어에서 나온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 시리즈 중 괴담을 모으는 주머니 가게 미시마야 시리즈를 읽고 있다. 읽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 리디셀렉트에 등록이 됐길래... 요새 종이책을 통 손에 들지 않는단 말이지. 세상 모든 책(특히 소설은)이 전자책으로도 나와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처음에는 사실 이게 시리즈라는 걸 몰라서, 아무거나 읽었다. 처음 집은 게 [삼귀]였다. 그런데 읽다보니 왠지 전작이 있는 거지. 내가 읽고 있는 이 책의 등장인물들에게 전사가 있던 것. 알고보니 [삼귀]는 미시마야 시리즈 중에...무려 4번째 책이었다. ㅠㅠ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현재 국내 출간된 미시마야시리즈의 읽는 순서는 아래와 같다. 흑백 안주 피리술사 삼귀 금빛 눈의 고양이 눈물점 이제 피리술사 읽을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