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18

최근의 공연들 후기

올해는 공연을 많이 안 보겠다고 다짐했지만(거창) 그래도 필요한 공연은 보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승환 공장장 공연이라든지… 이승환 공장장 공연이라든지… 이승환 공장장 공연이라든지… 지난 공연 후기가 1월이던데… 2월에는 이런 공연을 봤습니다. 팬텀싱어 시즌3 준우승팀인 라비던스와 시즌4 3위팀 크레즐의 합동공연 지난 원더랜드 씨어터 공연후기 쓰면서 이왕 이런 기획공연을 할 거면 다양한 조합으로 무대를 올려줬으면 좋겠다는 언급을 했는데…. 이 공연은 그런 바람을 충족시켜준 공연이었습니다. 국악인이 멤버에 포함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두 팀인데, 소리꾼 2인이 함께 꾸민 ‘삶’이라는 무대가 있었고, 라비던스의 존노, 크레즐의 이승민, 조진호가 함께 꾸민 ‘Cuore’ , 라비던스의 황건하, 김바울, 그리..

2023년 문화생활(공연/전시/영화) 총정리

온라인, OTT 관람 제외 230106 영화 @ 롯데시네마 230107 존노X고영열 앵콜콘서트 @국립극장 하늘극장 230112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30127 국립정동극장 신년음악회 @국립정동극장 230213 Sweet, Talk, Play with 김현수, 김바울 @롯데콘서트홀 230317 영화 @롯데시네마 230318 국립창극단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30408 연극 @명동예술극장 230409 뮤지컬 @국립정동극장 230415 라이브러리 더 크로스오버 콘서트 @롯데콘서트홀 230505 연극 @백성희장민호극장 230506 국립창극단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30520 연극 @명동예술극장 230527 음악극 @우란2경 230528 서울재즈페스티벌 @올림픽공원 230603 연극 @국립극..

2022년의 문화생활 (공연/전시/영화) 총정리

2022년 기록에는 온라인은 제외해본다 (영화의 경우에도 OTT 제외) 220102 장사익X고영열 콘서트 "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20105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 220107 연극 [마우스피스]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220109 연극 [라스트 세션] @대학로 TOM 1관 220114 국립국악관현악단 2022 신년음악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20122 뮤지컬 [엔딩노트] @대학로 자유극장 220205 연극 [리차드3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220211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정동극장 220218 Beyond the Classic II [음악맛집, 클래식당]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20219 고영열&조윤성트리오 [JAZZ IN NANBO..

최근 캐스팅 발표된 뮤지컬 작품들 [아이다] [차미] [데스노트]

먼저 [아이다] [렌트] [시카고] 캐스트가 많이 겹치는구나. 작년에 김수하 배우 필모를 쭉 따라왔던지라 왠지 봐야될 것 같은 느낌이. 공연기간은 5/10~8/7. 장소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이 극에 대해 잘 모르는지라 관극메이트한테 "추천입니까?" 물었더니 최애작품 중 하나라고. 같이 가기로 했음. 일단 표를 잡아야. ㅎㅎ 차미호 役 – 유주혜, 이아진, 홍나현 차미 役 – 이봄소리, 정우연, 홍서영, 이채민 김고대 役 – 조풍래, 기세중, 안지환, 황순종 오진혁 役 – 박영수, 고상호, 진태화, 차서원 뮤지컬 [차미] 이 작품도 초연 때 평이 좋았다고 들었다. 한 번은 봐야지. 기세중 배우 캐스트로 봐야지 ㅎㅎ 4/22~7.10. 플러스시어터 뮤지컬 [데스노트] 배우들 면면은 좋은데 (서경수 배우 ..

비극적인 고종이 궁금해서 보았던 뮤지컬 [곤 투모로우]

일시 : 2021년 12월 15일 오후7시30분 장소 : 홍익대아트센터 대극장 개인적인 취향으로 개화기 배경의 극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뭔가 패턴이 뻔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역사물이니 그렇겠지만) 이번 뮤지컬을 보고도 취향을 재확인하고 왔다. 그런데 대체 왜 이극을 본 거냐 물으신다면 소리꾼 김준수가 창극이 아닌 뮤지컬에 들어간 것이 궁금해서 그랬지. 아니 그렇다고 내가 딱히 김준수씨 팬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창극도 다 보고 있지. 국립창극단이 올리는 창극 주인공은 다 김준수씨더라고. 1부에서 부른 노래들은 별로 소리꾼 발성이 아니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좀 어색한 옷을 입은 것처럼 보이기도. 그러다가 2부에서 '월광'을 부르는데 이건 좀 찰떡이라고 해야되나, 비극적인 분위기가 너무 확 살아..

유쾌한 뮤지컬 [썸씽로튼]

일시 : 2021년 12월 23일 오후7시 장소 : 유니버설아트센터 초연을 재미있게 본 관극메이트의 추천으로 관극메이트와 함께 보았다. 재연에서는 초연 캐스트가 많이 빠졌다는데 강필석과 서경수는 그대로 왔다고. 뮤지컬의 탄생을 다룬 100% 픽션의 이야기인데 시종일관 유쾌했다. 중간에 조금 섹슈얼한 묘사도 나오는데 예상치 못한 대목이라 깜짝 놀라기도. ㅎㅎ 유쾌한 극 좋아하시는 분,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애정이 있는 분은 이 공연을 놓치면 안된다. 원래는 한 번 더 볼 생각이었는데 앞서 적은대로 서경수 배우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추가 캐스팅이 발표되었는데 그때 한 번 더 볼까 싶기도 하고... 한국뮤지컬어워드에서 닉 바텀의 강필석과 노스트라다무스 남경주가 함께 축공을 했는데, 이 클립만 봐도..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일시 : 2022년 1월 5일 오후 8시 장소 :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 호평이 많은 걸 보고 골랐던 공연이었다. 2022년의 첫 뮤지컬. 대강의 평들을 훑어본 바로는 힐링이 되는 극인 것 같았고 그런 극을 좋아하기도 해서 발걸음한 것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좀 아쉬웠다. 인물들간의 유대가 생기는 전개가 다소 촘촘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나와 퍼씨의 관계도 그렇지만, 퍼씨와 셸비의 관계가 제일 그랬다. 셸비는 처음 본 퍼씨에게 어떻게 그렇게 경계심이 없을 수 있었을까. 그냥 착한 성격의 인물이다라고 이해해보려고 해도, 너무 쉬운 전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들의 전형성은 셸비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썽만 내다가 갑자기 쩌리(;)가 되어버린 케일럽도 너무 전형적이어서...부부가 나란히 ..

보려던 공연이 취소되었다

작년에도 [윤동주, 달을 쏘다] 가 공연 당일 돌연 취소되어 외출했던 발걸음을 되돌려야했었는데 오늘 [썸씽로튼]이 취소되었다. 서경수 배우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내가 공연을 못 보게 된 것도 아쉽긴 하지만 무대에 서는 배우들이 더 안타깝겠지 싶어서 아쉬운 마음을 접어본다. 이로써 이충주 배우의 닉 바텀은 다음을 기약하는 것으로. [썸씽로튼]은 이미 한 번 봤고, 재관람을 하려던 거였는데 다음에 최재림 셰익스피어로 봐야되나 싶기도 하고. 오늘 취소된 표가 할인표였다는 게 좀 아쉬운데, 다음에도 소셜에 할인표 올라오면 잡아야겠다.

잡담 2022.01.28

낭만적인 시절은 아니지 않았나... 뮤지컬 [잭더리퍼]

일시 : 2021년 12월 12일 오후3시 장소 : 한전아트센터 요새 덕질하고 있는 팀 ^^ 라비던스의 리더 김바울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그래서 나는 첫공날 표를 잡아 보고 왔지. 덕질의 대상이어서 객관적일 수 없지만 나의 모든 객관적인 판단력을 모아모아 단언컨대! 이게 데뷔작이라고! 와우! 첫 등장부터 막 소름 돋고, 그동안의 뻣뻣함은 다 페이크였나! 무대에서 율동(;;)도 보여줘서 놀람 ㅎㅎㅎ 하여튼 잘했음. 너무 잘했음. (진짜 객관적인 평가라는....) [잭더리퍼]는 여러 번 올라왔던 걸로 알고 있는데 처음 봤다. 사실 김바울 아니었으면 안 봤을 것 같음. 소재가 별로 내 취향이 아니어서. 극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넘버도 나쁘지 않고... 재연, 삼연을 거듭하는 이유가 있어보였다. 하지만 ..

무대연출에 반하다, [하데스타운]

1차관람 일시 : 2021년 11월 2일 오후 7시반 장소 : LG아트센터 2차관람 일시 : 2021년 12월 29일 오후7시 장소 : LG아트센터 같은 극을 두 번 보는 것은 정말 흔치 않은 일이지만 극이 마음에 들면 못 볼 것도 없지. 11월 2일에 처음으로 본 공연은 자리가 2층 4열이었다. 중블이긴 했는데 왼쪽 통로에 붙은 자리. LG아트센터는 2층도 시야가 좋은 편이고 2층이어서 좋았던 장면들도 꽤 많았다. 특히 오르페우스가 에우리디케를 찾으로 하데스타운으로 길을 나설 때의 연출은 2층에서 볼 때 더 실감났던 것 같다. 이런 비교가 가능한 것은 12월 29일에 다시 본 공연이 1층 오블이었기 때문. 오블 7열이었고 배우들의 표정과 동작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하데스타운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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