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장 20

이승환 콘서트 914 시리즈 [딱] 그 두번째

일시 : 2022년 3월 1일 장소 : 구름아래소극장 와, 공연 당일에 후기를 정리한다. 정말 애정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셋리스트를 정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승환 음악 중 조금이라도 일렉 기타가 징징징징 울리는 노래는 다 나온 것 같은 공연이었다. 아, 물론 이번 공연은 상급자용 공연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어서 센 곡들 중에서도 조금은 덜 알려진 곡들이 주로 선곡되었고 그래서 만족감을 주는 공연이었다. 환느가 너무 정중앙으로 보여서 눈을 마주치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사실 첫 번째 딱 공연 예매할 때 이선좌를 연거푸 4번 당하고 미끄러졌기 때문에 이번 예매때는 처음부터 아예 뒷자리를 공략했었는데 G열 13번 자리는 앞 열과 살짝 어긋나있어서 시야에 걸리는 것도 하나 없고 소극장이라서 무대..

어떻게 알았지 내가 원하는 걸. 이승환 콘서트 [당신이 원하는 바로 그 콘서트] 후기

일시 : 2021년 12월 4일 오후 6시 장소 : 이화여대 ECC 삼성홀 좀 우여곡절이 있었다. 처음 티켓팅했을 때 중블 5열을 잡았거든? 이승환 콘서트에서 중블 앞열을 잡아보긴 난생 처음이어서 아주 감격을 했더란 말이지. 그런데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자, 아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하겠다는 말이 나오기 전에 개념가수께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한 것. 그렇게 내 중블 5열이 날아갔다. 잘가.... 다시 열린 티켓팅날, 이선좌를 한 4번 정도 맞고 중블은 중블이나 뒷열을 잡았다. 예전에 공연 다녀온 후기 보면 알겠지만 난 주로 사이드에서 공연을 보던 똥손이라서 중블도 감지덕지. ECC홀이 대형공연장은 아니어서 사실 뒷열이어도 시야는 굉장히 좋은 편이었다. (사진 보면 아시겠죠? ^^) ..

귀가 편안하다는 것은 이런 것, 이승환 콘서트 [914, 어쩜 전야제] 후기

일시 : 2021년 11월 17일 오후7시반 장소 :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 셋리스트 A/S Happily Ever After 생존과 낭만 사이 건전화합가요 너에게만 반응해 구식사랑 너만 들음 돼 Do the Right Thing 미용실에서 악녀 탄생 비겁한 애견생활 지구와 달과 나 Rewind 어쩜 MV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개미혁명 붉은 낙타 멋있게 사는 거야 흡혈귀 (앵콜) 왜? Warning 슈퍼히어로 동지 티셔츠와 싱글을 준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개인정보동의서는 읭? 했다. 공연 시작하고 첫 멘트때 공장장 가라사대, 자기가 그간 팬심을 몰라서 안하던 거였지만 이번에는 동의서 작성해서 티켓과 함께 제출하면 내년 온리발라드 때 찾아갈 수 있도록 사인을 다 해놓겠노라고. 오랜 팬 놀란다 ..

[이승환 30주년 기념] 이승환데이 하이라이트 영상

KBS어게인가요톱10 유튜브 채널 '이승환데이' 하이라이트 영상 6시간 스트리밍 영상이 1시간 하이라이트로 남았네요. 토요일 순삭. 즐거웠습니다. 이승환의 30년이 곧 나의 30년이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빨리 12집 예약판매 걸어야지. 신나라 : http://bit.ly/2ILlQEF 예스24 : http://www.yes24.com/Product/goods/80124406 핫트랙스 : http://www.hottracks.co.kr/ht/record/detail/8809314513716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1553823 인터파크 : http://bit.ly/2MAarbR 애플뮤직 : http://bit.ly/35xn..

공장장이 GEE를 부른다고?

페이스북에 공개된 선곡 보고 깜놀했고만요.그래도 뭐, 잘하셨겠지요. 예전에 씨엘이랑 디스코 부른 게 또 대박이었지 않습니까? 노래 제목은 디스코인데, 노래 장르가 디스코가 아니...ㅋ 요새 승환옹 방송 많이 나오시는데, 본방으론 못보고;;; 다른 분들 영상 볼 것없이 승환옹 영상 풀버전만 본다... (다른 마스터분들 죄송..) 같이 보실래예? 돌아오는 12월 1일은 공연보러 가는 날. 팬질은 멈추지 않는다.

170915 이승환 Falling For Fall 후기

레어곡을 부르겠다고 공언했던 공장장의 "Falling For Fall"은 정말 가고 싶은 공연이었다. 꼭 이렇게 가고싶은 공연은 경쟁도 치열하더라. 피켓팅에서는 대실패를 맛봄. 이후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하나티켓 사이트를 기웃댔다. 취소표 하나 걸려라, 취소표 하나 걸려라 그러면서. 그리하야 취소표를 주웠다. 5일 공연 중 중간날. 평일. 퇴근하고 가는 길이 나름 고됐는데, 올팍 안에서도 헤맸다는. 나름 근처 주민이던 시절이었는데, 올팍에 갔더니 손가락이 갑자기 떡 서있질 않나. 여기저기 공사를 하고 있질 않나. 거기다 K아트홀은 내게 너무 생소한 곳이었던 것. 우리 승환, 점점 공연장 규모가 작아지는 현실이 맘 아파. K 아트홀은 정말 작았다. 그래서 그렇게 자리가 순삭이었니...첫곡은 '비누'로 시작..

10억 광년의 신호

그동안 이승환을 영업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다. 빠데이라든가. 빠데이라든가. 빠데이라든가. 그런데 게을러서 다 놓치고, 이제 와서 신곡 뮤직비디오나 걸어놓고.저란 사람이 그렇죠. 뭐. 전반부 건반 연주 몹시 마음에 들어서 연주곡 버전이 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그렇다고 승환옹 목소리를 안 듣고 싶다는 건 아니고. + + + 여럿이서 이 노래를 함께 듣는데,"너는 엄마와 같은 우주"라는 부분에서 누군가 물었다. '넝마와 같은 우주요?' 승환옹 발음이 그렇지, 뭐.

응사에 나온 이승환 노래 모음

난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는데 말이죵.진짜 많이 나왔네. 환옹이 고마워할만 하네. Ep.00 가족 + 덩크슛 Ep.2 플란다스의 개 Ep.3 너를 향한 마음 (1) 이어지는 장면 - 너를 향한 마음 (2) Ep.8 화려하지 않은 고백 Ep.12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Ep. 14 한 사람을 위한 마음 Ep. 14 그들이 사랑하기까지 Ep. 15 좋은 날 Ep. 20 천일동안 Ep. 20 다만 Ep. 21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1) Ep. 21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2) 일하고 있는데, 집중이 안되서 갑자기 올린 거 맞음. -__-

나에게 당신은 늘 환상적 - 이승환 콘서트 '환니발'

이승환 콘서트 다녀옴. 집에 오는 게 걱정되는 늙은이인 관계로 31일 말고 30일 공연으로 다녀왔다. 동행이 앞자리를 강력히 원했기 때문에 티켓오픈일에 엄청 긴장이 되었다. 아무리 관객 동원이 잘 안된다 해도 앞자리는 광팬들의 집결지이며 순식간에 동나기 때문에. 더불어 티켓 오픈 당시 외출중이어서 핸드폰으로 예매를 시도해야 했다. 결과는? 맨 앞자리. 어화둥둥. 예매 20년 인생에 처음 있는 기적같은 일이었다. 맨 앞줄이 마냥 좋은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건 공연 시작 전에 스태프가 와서 불꽃과 불을 조심하라고 주의를 줄 때였다. 우리 자리 앞으로 화염방사(-ㅂ-)기둥이 있었던 것이다. 불꽃도 쉴새 없이 터져나왔다. 폭죽알에 얼굴을 맞는가 하면 불기둥의 열기에 놀라 일어서지도 못하고 고대로 착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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