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애호가적 생활 269

오늘의 일본어

오랜만에 일본어 정리. 지난 주 내가 맡았던 칼럼에서, 持って生まれた面白みをフラというが…라는 부분, フラ가 뭔지 도무지 찾질 못해서 애먹었다. 선생님도 수업 중에는 잘 모르시겠다고 해서 넘어갔는데, 나중에 메일로 뜻을 찾아 공유해주셨다. * フラ:落語用語。その芸人独特の何とも言えぬおかしさのこと (라쿠고 용어. 그 연예인/예능인 특유의 뭐라 형언하기 힘든 오묘함을 뜻함) 관련기사 : https://dot.asahi.com/wa/2017101300026.html?page=1 기사 중에 이런 대목이 있음. 取材現場に現れた途端、何とも言えないユーモラスな空気が漂う。面白いことを話しているわけでもないのに、なぜか、一緒にいると自然に笑顔になる。それを三宅裕司さんに伝えると、「嬉しいですね。そういうの、落語用語で、“フラがある”っていうん..

소장하고 싶은 일본 방송 프로그램을 발견하다

며칠전 트위터에서 (아, 트위터는 얼마나 대단한 정보의 보고인가!)일본 방송에서 'コップ’와’カップ’의 차이점을 알려주는데 너무 재미있다는 트윗을 보았다.T에게 이런 방송이 있대, 라고 전달하니 귀신같이 웹에서 볼 수 있는 링크를 전해줌.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보면서 왔는데, 이름의 유래 가지고 참 재미나게도 만들었다. 유익하기까지. 이름 탐사 버라이어티 '일본인의 이름(日本人のおなまえっ!)'이라는 프로그램이다.공식사이트 : http://www4.nhk.or.jp/onamae/ 정리해두면 정보로도 유용할 듯 한데, 검색하다보니 책도 있음. 日本人のおなまえっ! 1 NHK「日本人のおなまえっ!」制作班 固定リンク: http://amzn.asia/ieVfnOd 日本人のおなまえっ! 2 NHK「日本人のおなまえっ! 」..

독서잡담 <무례함의 비용>

무례함의 비용 - 크리스틴 포래스 지음, 정태영 옮김/흐름출판 재벌 패밀리의 갑질을 비롯 온갖 갑질이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에 등장하는 요즘, 굉장히 시의적절한 책이 아닐까. 무례함이 어떻게 조직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그렇다면 조직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책인데 개인이 자신을 돌아보는 자기계발서로서도 손색없다. P에게 투덜거리기도 했는데, 내가 이책을 읽으며 참 스트레스가 컸다. ㅋㅋ 나 너무 무례하게 살아온 거 아닐까, 라며 자책하느라고. 하아. 내 안에 화가 너무 많은 닝겐이라서요. ㅠㅠ 이 책은 시작과 마지막에 같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무례함이 곧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포장되고, 정중함은 ‘약해빠진’ 것으로 치부되는 세상의 고정관념과 달리..

공장장이 GEE를 부른다고?

페이스북에 공개된 선곡 보고 깜놀했고만요.그래도 뭐, 잘하셨겠지요. 예전에 씨엘이랑 디스코 부른 게 또 대박이었지 않습니까? 노래 제목은 디스코인데, 노래 장르가 디스코가 아니...ㅋ 요새 승환옹 방송 많이 나오시는데, 본방으론 못보고;;; 다른 분들 영상 볼 것없이 승환옹 영상 풀버전만 본다... (다른 마스터분들 죄송..) 같이 보실래예? 돌아오는 12월 1일은 공연보러 가는 날. 팬질은 멈추지 않는다.

실수해도 괜찮을까

라는 말이 참이 되려면, 실수 이후의 행동이 어때야하는지도 함께 언급되어야 한다. “네가 그 실수를 통해 실수하지 않는 방법을 배운다면, 발전한다면.” 배구를 오랜만에 보러 갔다. 장충체육관으로. 장충체육관은 서울 연고의 두 팀이 함께 홈구장으로 쓴다. 여자팀인 GS 칼텍스와 남자팀인 우리카드위비. 남녀경기가 하루에 함께 열리는 날도 있는데 오늘은 그런 운은 따라주지 않았고, 남자부 경기만 열렸다. 우리카드위비 대 현대캐피탈. 외국인 용병 파다르가 이번 시즌들어 벌써 다섯 번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기에 오늘도? 라고 기대하며 갔다. 결과는 아쉽게도 패배. 주포 파다르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실수가 너무 많았다. 특히 서브실수가. 트리플크라운 달성요건에는 서브에이스 3개가 들어가는데, 에이스는 커녕 제발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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