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6

230107 존노X고영열 <CANTAR> 앵콜콘서트

셋리스트 사랑가 - 고영열 The Prayer - 존노 Tú Eres la Música Que Tengo Que Cantar To Treno Fevgi Stis Okto No Sé Tú Águas de Março (밴드 연주곡) Isn’t It Romantic - 존노 Another Star - 존노 Spain - 고영열 Yellow Light - 고영열 Luci Volaré La Bamba -앵콜- 하늘이여 Move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영열이 나오는 공연으로 공연 관람 스타트를 끊었다. 작년엔 장사익과의 조인트 공연으로 세대가 다른 두 소리꾼의 소리를 즐길 수 있었다면, 올해는 같은 팀(라비던스) 멤버인 존노와 함께 한 월드뮤직 콘서트로 흥이 넘치는 공연이었다.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라비던스의 역사는..

2022 여우락 페스티벌 정리

작년에 여우락페스티벌에서 3개의 공연을 봤고 그 공연들이 모두 인상적이어서 다음 여우락에는 꼭 패키지를 끊어서 다 봐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2022년, 드디어 여름, 드디어 여우락. 마음 먹었던대로 패키지를 끊고 공연을 하나하나 보기 시작했다. 각 공연을 마치고나면 국립극장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공식 사진과 셋리스트가 바로바로 올라왔다. 공식사진 퀄리티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좋다. 공식 정보를 바탕으로 관람 순서대로 정리해본다. 사진은 커튼콜 때 직찍. 무토(MUTO) 일시 : 2022년 7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반 장소 : 달오름극장 셋리스트 1. Intro 2. 청성곡 3. Harm 4. Seven blind Men 5. Red moon 6. Sonnet 7. Straight Line 8. 만..

한달 늦은 국립극장 신년음악회 후기

일시 :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오후7시30분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SET LIST 1부 하나의 노래, 애국가 (작/편곡: 손다혜) 4중창 협연 라비던스 I Can Prove 몽금포타령 고맙습니다 2부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 (작곡: 최지혜) 피아노 협연 양방언 정선아리랑 아리랑 로드 - 디아스포라 Flowers of K & Frontier 앵콜 아름다운 나라 (피아노: 양방언 / 노래 : 라비던스) 새해를 맞아 각 공연장 혹은 오케스트라마다 신년음악회 계획을 발표했는데, 국립극장 신년음악회에 라비던스가 협연자로 참고한다는 소식을 듣고 표를 구했다. 양방언이라는 대가도 협연자로 참여하는 만큼 티켓팅 경쟁이 치열했다. 표를 구할 당시에는 1층 뒷자리라 아쉬었는데 막상 가보..

현대적인 각색의 성공 사례가 아닐까, ITA Live [오이디푸스] 후기

일시 :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이번에 NTOK Live 를 패키지로 끊어서 4개의 해외작품을 보고 있는데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 [오이디푸스]였다. 사실 너무 유명한 내용이어서 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예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 아닌가 싶다. 네덜란드 인터내셔널 시어터 암스테르담의 극으로 연출은 로버트 아이크. 영국 가디언지가 "영국 연극계의 최대 희망"이라고 극찬한 연출가라고 한다. 모르긴 몰라도 괜히 나온 극찬은 아닌 것 같다. 처음에는 야외에서 찍은 듯한 영상이 나와서 좀 당황했다. 무대를 찍은 게 아니었어? 연극에서도 그 영상을 틀어주고 나서 극이 시작되는 거였다. 현대의 오이디푸스는 정치인. 선거결과가 곧 ..

NT Live [시라노 드베르주라크] 후기

일시 : 2021년 10월 2일 오후 7시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언젠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주 옛날에 희곡 [시라노]는 읽은 적이 있다. 영화도 유명하고 뮤지컬로도 유명한 작품이라 익숙하고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색다른 느낌이었다. 무대도 아주 간소하고 배우들은 현대적 복장을 하고 있으며 대사를 랩하듯이 한다. 비트박스가 끼어들기도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라노의 코에 분장이 없다. 물론 설정은 그대로이다. 관객은 시라노가 코가 크다는 설정을 알고 있고 상상하며 배우를 봐야한다. 그런데! 분장이 없으니 아무리봐도 크리스티앙보다 시라노가 더 멋있는데... 으흐... 이건 어떤 장치일까 생각하게 된다. 속도가 아주 빠르게 전개되지만, 상연시간이 짧지도 않았다. 이렇게 스토리가 많았었나 싶을 만큼...

아직도 꿈을 꾸고 있으면 어떡해요 (NT Live [폴리스] 후기 )

일시 : 2021년 10월 2일 오후 2시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좀 멍청한 고백부터 해야겠다. NT Live 로 소개되는 작품들이 대부분 좋길래 이번에는 패키지로 구매했는데, 패키지에 포함된 작품 중 [시라노 드베르주라크]와 [오이디푸스] 를 빼고는 아무 정보가 없었다. [폴리스]는 제목만 보고 경찰 얘기인 줄 알았다 (하하!) 그런데 소개 영상이나 스틸사진을 보니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여성인 거다. 여자 경찰 얘긴가 싶었다니까. 근데 또 옷은 왜이렇게 화려해, 이러면서 제대로 알아볼 생각을 안했다. (참네) 그러던 어느날 국립극장에서 하는 다른 공연을 보러 갔다가 NT Live 리플렛을 봤는데, 그때 처음으로 [폴리스]의 원제를 보게 되었다. Follies. 아, 경찰 얘기가 아니었던 거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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