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본어 정리.

지난 주 내가 맡았던 칼럼에서,


持って生まれた面白みをフラというが…라는 부분,
フラ가 뭔지 도무지 찾질 못해서 애먹었다.
선생님도 수업 중에는 잘 모르시겠다고 해서 넘어갔는데,
나중에 메일로 뜻을 찾아 공유해주셨다.

* フラ:落語用語。その芸人独特の何とも言えぬおかしさのこと
(라쿠고 용어. 그 연예인/예능인 특유의 뭐라 형언하기 힘든 오묘함을 뜻함)

관련기사 : https://dot.asahi.com/wa/2017101300026.html?page=1

기사 중에 이런 대목이 있음.

取材現場に現れた途端、何とも言えないユーモラスな空気が漂う。面白いことを話しているわけでもないのに、なぜか、一緒にいると自然に笑顔になる。それを三宅裕司さんに伝えると、「嬉しいですね。そういうの、落語用語で、“フラがある”っていうんです。芸人にとっては一番の褒め言葉かもしれない」と教えてくれた。
(취재현장에 나타나자마자, 뭐라 말할 수 없는 유머러스한 공기가 감돈다. 재미있는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어째선지 함께 있으면 자연스럽게 미소짓게 된다. 미야케 유지에게 그렇게 전하자, '기쁘네요. 그런 걸 라쿠고 용어로 "후라가 있다"고 합니다. 연예인에게는 최고의 칭찬일지 몰라요'라고 알려주었다.)

기사를 찾아준 T에게 심심한 감사를.

여기까지 정리하니 자정을 넘겼네.
배가 고프다. 오늘은 일단 이쯤에서 終わり




우리 아부지가 사겠다고 벼르던 물건이 둘 있는데, 하나는 카메라요 다른 하나는 자전거라. 사야겠다고 노래를 부른지 10년은 족히 되었는데 살 기미는 보이지 않으니, 자전거는 둘째치고 카메라는 뭘 어떻게 알아보고 사야할지 감을 영 못 잡아서 못 사시는게 눈에 딱 보였더랬다. 내가 전혀 상냥한 딸이 아니기에 내게도 못 물어보고 늘 노래만 부르시는 것이었는데, 다음 주 부모님의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두분이 좋은 사진을 많이 남기시길 바라는 마음에 생신 선물을 앞당겨 장만하였다.

나도 dslr은 안 써봐서 잘 모르지만 캐논 입문기로 평이 좋길래 질렀다. 그리고 어른들에겐 일단 딱 들으면 척 알 수 있는 브랜드를 사드려야 생색을 내기 좋다. 선물이라고 보여드리니 “캐논이네! 캐논이면 좋은 거잖아!” 라는 반응이어서 일단 성공적.

이번 주말은 아부지 뫼시고 출사를 가야긋다.


  1. 파다고기 2018.06.20 22:15 신고

    왔구나! 사랑스러운 딸의 선물^_^

    • 네르 2018.06.20 22:38 신고

      ㅋ 난 별로 사랑스런 딸은 아닐 것. 울 아부지 답답시리즈가 업데이트되었는데 그건 내일 들려드림 ㅋ

4년전의 기억과 조우하다.


부산

숙소 근처 스타벅스에서 모닝커피

태종대

영화의 전당에서 케밥 팔던 아즈씨. 케밥 맛있겠다-

서울

P

수원

P의 집 근처 산책

북해도

P

동행들

눈 치우는 아저씨

마지막

비상구 찾기
라고 제목을 붙여봄. 어디서 찍힌 사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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