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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15

연극 [밑바닥에서] 루까는 희망을 준 것일까, 아니면

일시 : 2021년 9월 10일 오후 7시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Cast 부브노프 - 임태산 / 끄바스냐 - 정은경 / 싸찐 - 박완규 / 바실리사 - 박윤정 루까 - 민병욱 / 안나 - 김민선 / 뻬펠 - 송명기 / 꼬스띌료프 - 김두은 끌례쉬 - 홍상용 / 배우 - 김효중 / 나스쨔 - 민해심 / 카차흐 인 - 문법준 메드베제프 - 심재완 / 나따샤 - 이하늘 / 애꾸눈 좁 - 이준기 / 남작 - 신주호 알료슈까 - 신대철 - 박완규 배우 작품을 다섯번째로 봤다. 이 배우도 배우가 캐릭터를 입는다기 보다 캐릭터가 배우를 입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 워낙 개성적인 음색과 억양을 가져서인 듯. - 극을 보고 나와서 며칠동안 루까에 대해 고민했다. 루까는 일종의 종교적인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라고 생..

지난 사진 속 공연 관람 히스토리 (2015~2018년 문화생활)

오랜만에 구글포토 들어갔다가 예전 관극 사진들을 찾았다. 내가 이것도 봤었구나 싶은 기억들 2015년 11월 4일 충무아트홀, 부모님을 모시고 온가족이 명동로망스 관람. 부모님과 함께 보기 좋은 극이었다는 기억. 고상호, 홍륜희 배우만 기억이 나는데, 검색해보니 당시캐스트는 내 기억에서 + 김준원, 안유진, 윤석원, 김호섭 제일 기억나는 대사는 "시발택시" (안 보신분들은 보지마시라고 흰색처리 ㅎㅎ) 올해도 다시 올라오는 것 같았다. (링크)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2016년에도 온리 발라드는 보았었지 2016년 12월 11일 김윤아 단독 콘서트에서 자우림 멤버들 모두 모여. 아이폰 화질은 그지같았지만 윤아씨 미모는 화질 뚫고 나옴. 이때 동행이 표바꾸느라 좀 고생했었지. 이때만해도 구태훈이 있었어. 친구..

20181026-1029 규슈여행 (2) 활짝 핀 벚꽃 나무 아래

이전에 를 봤을 때, 줄거리를 거의 모르고 가서 재미가 있지만 그 재미를 다는 느낄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왔는데, 이번에는 그런 일을 조금은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름의 준비로 원작인 사카구치 안고의 와 노다 히데키의 대본을 미리 읽었다. 사타구치 안고 원작 : 아오조라, 아마존 재팬 노다 히데키 : 아마존 재팬 그럼 캐스팅의 면면을 볼까. https://youtu.be/7wKbPq7ap7E 포스터에 등장하는 츠마부키 사토시, 후카츠 에리, 아마미 유키, 후루타 아라타 외에 조연진들도 드라마와 예능, 영화등에서 익히 보던 눈에 익은 배우들이 많았다. 부키는 너무 당연하고 주연진이 모두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캐스팅 소식이 들린 순간부터 굉장히 보고 싶었던 작품. 내가 앉은 자리는 오른쪽 뒤였다. 단차가 없..

20190310 연극 <자기 앞의 생>을 보고

내가 소설 을 읽은 것은 2006년. 기록을 찾아봤는데, 다른 소리는 없이 '마음이 이상하다'라고만 썼다. 아마 트위터든 어디든 이 작품에 대해 썼을텐데. 그때 블로그 이웃인 M님이 이 책을 읽고 울었다는 얘기를 해주셨더랬는데. 하지만 나는 울지 않았다. 다만 '마음이 이상했다'고 썼을 뿐. 책을 읽고나면 내용이 많이 휘발되어 버린다. 다만 그 책이 좋았다, 혹은 나빴다 라는 인상만 남고. 줄거리는 휘발되어도 한 장면만 계속 뇌리에 남는다든가. 소설 이 내 머리속에 남겨두고 간 장면은 나딘의 녹음실이었다. 그 장면을 인용하자면, 그녀는 거기가 녹음실이라고 내게 설명해주었다. 화면의 등장인물들은 말을 하는 것처럼 입을 움직이고 있지만 실제로 그들에게 목소리를 불어넣어주는 것은 그 녹음실 사람들이었다. 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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