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옮긴 글 20

코바야시 사토미 X 카세 료 [2]

코바야시 사토미 X 카세 료 [1]코바야시 사토미 X 카세 료 [3] 코바야시 사토미 X 카세 료 [4]코바야시 사토미 X 카세 료 [5] [여행] 코바야시 사토미: 도시는 도쿄로 충분한 것 같아서 시골로 가는 경우가 많은 듯. 20대 시절엔 도회지가 즐겁다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지금은 일부러 도쿄 아닌 곳을 찾아갈 의미를 모르겠어요. 카세 료: 얼마 전, 촬영 일로 뉴욕에 갔었는데 정말 놀랐어요. 부모님이 5년 정도 거기 사셨기 때문에 가끔 오갔던 곳인데 말이에요. 해마다 지루해지는데, 그건 뉴욕이 변해서가 아니라 제가 변해서일지 모르죠. 하지만 이제 더 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일본에서 휴식을 취할 때는 대개 캠프같은 걸 가죠. 혼자서 캠프? 혼자서 작은 텐트에 들어가있고 그런다구요..

옮긴 글 2013.12.14

코바야시 사토미 X 카세 료 [1]

일본잡지 [papyrus] 에 실렸던 인터뷰(?대담?잡담?ㅎㅎ)를 옮깁니다. (vol. 14 / 2007년 10월) 코바야시 사토미 X 카세 료 [2] 코바야시 사토미 X 카세 료 [3] 코바야시 사토미 X 카세 료 [4] 코바야시 사토미 X 카세 료 [5] 남쪽의 섬에서 나눈 7가지 이야기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곳... 요론섬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말한다. 높고 푸른 하늘, 한층 더 투명한 공기, 잔잔한 파도 소리, 짙게 풍겨오는 풀냄새. 방문하는 사람의 마음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이 남녘의 섬에서 영화 [안경]이 촬영되었다. 촬영이 없는 어느날, 처음으로 함께 연기하게 된 코바야시 사토미와 카세 료, 두 사람이 영화에서 연상되는 7가지 테마를 두고 한가롭게 잡담을 나눴다. [안경] 코바야시 사..

옮긴 글 2013.12.13

영화 '고백'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인터뷰 (3)

영화 '고백'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인터뷰 (1) 영화 '고백'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인터뷰 (2) 3편이 마지막입니다~ 아이들 캐릭터는 어떤가요. 슈야, 나오키, 미츠키, 그리고 그들을 왕따시키는 같은 반 아이들. 이 아이들은 몬스터 칠드런이라고 칭할수 있을 정도로 잔혹함과 악의로 똘똘 뭉친 존재로 보였는데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전 아이들이 모두 마음이 곱고 순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부 평소에는 마음이 곱고 이상을 지닌 아이들이었어요. 슈야나 나오키를 따돌릴 때 이유가 있었죠. '슈야는 나쁜 짓을 했어. 사람으로서 못할 짓을 했으면서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태연하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어.' 그 아이들은 그 점을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거지요. 무척이나 잔혹하게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들이지만..

옮긴 글 2013.11.27

영화 '고백'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인터뷰 (2)

영화 '고백'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인터뷰 (1) 영화 '고백'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인터뷰 (3) 예를 들면 어떤 인물의 이야기에서 거짓말이라는 느낌을 받으셨나요. 소년A 슈야는 거짓말을 꽤나 하고 있지 않나요? 제5장 [신봉자]에서 그는 냉정하게 앞뒤가 잘 맞는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읽다보면 오히려 '이렇게나 앞뒤가 맞다니 분명 무슨 거짓말을 꾸민걸꺼야' 라는 느낌이 듭니다. 같은 맥락에서 모리구치 선생님도 거짓말을 섞어가며 이야기하는 게 분명하죠. 반대로 소년B 나오키의 이야기나 그 어머니의 일기는 지리멸렬합니다. 바로 그 부분이 정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죠. 조리가 맞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믿을 수 있는 거지요. 그렇다면 모리구치 선생의 이야기 중에 어디가 거짓말인지, 슈야의 경우..

옮긴 글 2013.11.26

영화 '고백'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인터뷰 (1)

* 소설 '고백'의 원서 문고판 권미에 실려있는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인터뷰를 심심풀이로 옮겨 봅니다- 영화 '고백'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인터뷰 (2)영화 '고백'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인터뷰 (3) 이번에 '고백'을 문고화하면서, 이 작품을 영화로 옮긴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님께 특별 인터뷰를 요청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작품의 인상이나 영화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여쭤보고자 합니다. 먼저 어떤 계기로 이 책을 알게 되셨는지 알려주시겠습니까. 서점 앞에 놓인 진열대에서 발견했습니다. 아마 재작년 가을쯤이었을 거에요. 서점에 가서 휘적휘적 책을 돌아보고 다니는 걸 무척 좋아하는데, 소설 말고도 눈에 띄는 책은 보통 구입하는 편입니다. '고백'도 그런 책 중 하나죠. 책의 첫 부분을..

옮긴 글 2013.11.24

Spitz 쿠사노 마사무네 20년째의 사랑 (4)

* 일본 잡지 [papyrus] 2007년 12월호 (vol.15) 에 실린 쿠사노 마사무네 인터뷰를 옮김. 틀린 부분도 많겠지만. 혹시 문제가 될 경우, 내립니다. Spitz 쿠사노 마사무네 20년째의 사랑 (1) Spitz 쿠사노 마사무네 20년째의 사랑 (2) Spitz 쿠사노 마사무네 20년째의 사랑 (3)록과 연애는 어딘가 닮았다 스핏츠 인기의 비밀을 딱 꼬집어 얘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록에 대한 변하지 않는 열정일 것이다. 쿠사노가 만드는 노래는 팝적인 요소와 멜로 요소 등 폭이 넓으면서도 록밴드 스핏츠 다운 노래를 만드는 데 공을 들여왔다. 왜 하필 록일까.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할 가능성은 없었을까. 질문을 던져보았다. 쿠사노는 이 질문에 "록이 아니면 안 했을거에요..

옮긴 글 2013.06.19

Spitz 쿠사노 마사무네 20년째의 사랑 (3)

* 일본 잡지 [papyrus] 2007년 12월호 (vol.15) 에 실린 쿠사노 마사무네 인터뷰를 옮김. 틀린 부분도 많겠지만. 혹시 문제가 될 경우, 내립니다. Spitz 쿠사노 마사무네 20년째의 사랑 (1) Spitz 쿠사노 마사무네 20년째의 사랑 (2) 작사는 몽상에 형태를 입히는 것 록키드 쿠사노는 록밴드 [스핏츠]를 결성. 처음엔 블루하츠 같이 '솔직한 가사를 저돌적인 멜로디에 실어보내는' 록을 목표로 했다. "스핏츠는 블루하츠를 동경하며 시작한 밴드였기 때문에 당연히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닦아놓은 길을 걷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도 있었겠지요. 거기서 발전하려면 형식부터 벗어나야만 합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나한테 그렇게 끌어낼 부분이 있을까 되돌아보니 어..

옮긴 글 2013.06.18

Spitz 쿠사노 마사무네 20년째의 사랑 (2)

* 일본 잡지 [papyrus] 2007년 12월호 (vol.15) 에 실린 쿠사노 마사무네 인터뷰를 옮김. 틀린 부분도 많겠지만. 혹시 문제가 될 경우, 내립니다. Spitz 쿠사노 마사무네 20년째의 사랑 (1) 마음을 뒤흔드는 음악과 사랑에 빠지다 듣는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음악을 만드는 쿠사노 자신은 어떻게 음악과 마주치게 된 것일까. "어릴 때부터 가요가 정말 좋았어요." 그 시절 티비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멜로디가 풍부하고 어딘가 어른스러운 음악은 유치원에서 부르던 아이들 음악과는 달리 소년 쿠사노의 마음을 움직였다. "선생님이 오르간으로 연주해주던 '개구리 합창'은 곡만 들어도 건반을 치는 선생님이 모습이 생생히 떠올랐어요. 하지만 티비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가요들은 어떻게 해야 이런 음..

옮긴 글 2013.06.17

Spitz 쿠사노 마사무네 20년째의 사랑 (1)

* 일본 잡지 [papyrus] 2007년 12월호 (vol.15) 에 실린 쿠사노 마사무네 인터뷰를 옮김. 틀린 부분도 많겠지만. 혹시 문제가 될 경우, 내립니다. 「사랑」 스핏츠의 노래를 듣고 이 단어를 머릿 속에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록밴드이면서 사랑을 노래하고 사랑을 노래하면서도 록을 잊지 않는다. 그런 스피츠의 음악을 만들고 노래하고 있는 쿠사노 마사무네에게 「사랑과 록」 사이의 알듯말듯한 관련성과 그 매력에 대해 물었다. 쿠사노 마사무네 인터뷰 스핏츠 풍의 사랑 노래를 만드는 법 밴드 결성 20년. 지금까지 150곡이 넘는 노래를 작사/작곡하고 노래해온 쿠사노 마사무네에게 사랑노래와 음악, 그리고 록은 어떤 의미일까. 연애라는 요소가 들어간 편이 만족스럽다. 스핏츠라는 이름을 들으면 유명한 ..

옮긴 글 2013.06.16

온다 리쿠 인터뷰 _ papyrus 2005년 8월

함께 들른 교보문고에서 잡지 판타스틱을 들춰보던 따즈가 온다리쿠의 인터뷰가 읽고싶었는데 놓쳐버렸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구입했던 papyrus 에 온다리쿠 인터뷰가 실려있던 게 기억났는데, 짐 줄이려고 분철을 했던 터라 버렸는지 취했는지 기억이 가물하여, 있으면 주겠다고 했다. 내가 구입했던게 2007년 여름이랑 가을이었으니 온다리쿠 인터뷰도 그 중 하나에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최근 인터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북오프에서 헐값에 구입한 2005년 창간호에 실린 거였다. 이걸로나마 따즈가 갈증을 해소하기 바라며 어설픈 짐작이 난무하는 해석글을 올려본다. 작년 7월에 출판된 [밤의 피크닉]으로 제 2회 서점대상과 제26회요시가와에이지문학신인상을 수상한 작가 온다리쿠.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지..

옮긴 글 2008.05.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