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복권을 샀다

Zigeuner 2021. 5. 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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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이 얼마전부터 자꾸 나더러 복권을 사라고 노래를 하셨는데, "뭔가 내가 운이 좋다는 소리라도 들으셨나"라고 생각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 오늘 샀다.

 

사실 운은 4월에 정말 좋았다. 그렇다면 4월에 복권을 사야되지 않나!!! 하겠지만 4월의 운은 왠지 금전운이 아니라 티켓팅 운이었던 것 같단 말이지. 84명 들어가는 공연안에도 들어가고, 50명 선착순 공연 안에도 들어가고. 동시오픈한 팬텀싱어 갈라콘 티켓도 이틀치를 잡고말이지. 왠지 다른 종류의 운이 트인 것 같았달까. 이 운은 언제까지 가려나, 싶었다. 4월과 함께 끝나는 게 아닐까 하고... 그러다 늘! 뮤지컬 티켓팅이 하나 있어서 시도를 했는데, 하... 아니나다를까 브라우저가 오류가 나면서 예매창이 아예 안떴고, 뒤늦게 모바일 앱으로 들어가니 자리가 하나도 안 보였다. 아, 티켓팅 운이 다했어....

 

그렇다면 금전운이 따라주지 않을까 싶어서,

그래서 복권을 산 거지....

어디보자 운이 어디까지 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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