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10426

Zigeuner 2021. 4. 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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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정 배우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탔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그의 수상수감을 기대했을 것 같은데, 역시나 인상적인 소감을 남겨주었다. 다른 후보들보다 자기가 운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지만, 그의 아들들에게 말한 것처럼 열심히 일해왔기에 그런 운도 결국엔 결과로서 따랐을 것이다. 백스테이지에서 남긴 소감도 너무나 인상깊은 것들이 많았다. T와 우린 저런 경지에 도달하지 못하겠지, 일단 열심히 살지를 않았고...라는 대화를 나눴다. ㅎㅎ

 

- 창덕궁 음악회에 고영열이 나온다고 하여 티켓팅을 했는데. 아무래도 이번 달에 티켓팅 신이 나를 돌봐주고 있는가보다. 지난 주 다녀온 이승환 돌발콘도 84명만 예매 가능해서 설마 되겠어, 라는 마음으로 티켓팅하다가 자리를 잡았고, 오늘 창덕궁 음악회는 정원 50명인 무료콘인데 여기서도 50명 안에 들었다. 정말 내 손을 믿을 수가 없었다.

 

- 깨비가 휴대용 진공청소기와 비장한 일전을 벌였다. ㅎㅎㅎ 우리집 식구들은 웃느라 다 뒤로 넘어갔다. 영상으로 남겨놨는데 이걸 편집할 날이 올까 모르겠다. 수많은 영상들을 편집하지 않은채 갖고 있는 나라서...

 

- 집에 오는 길에 커다란 달을 봤는데 27일에 뜨는 달이 올해 가장 큰 달인 슈퍼문일 꺼라고. 오늘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이것. 내일 달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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