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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3

순대국이 너무 먹고 싶어서

먹고 왔습니다. 어디서? 광화문 더덕순대에서요. 근처에 다른 순대국밥집도 있는데 그곳은 줄을 마니 서더라고요? 저는 뒤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줄을 설 수는 없는지라 더덕순대에서 먹었어요. 여긴 왜 줄을 안 서죠? 저녁이라 그런가. 아주 친절하시고, 순대국도 맛있었습니다. 기본찬인 깍두기와 양파도 하나 남기지 않고 싹싹 비우고 나왔어요. 순대국도 거의 설거지 수준으로 먹었죠. 제 옆 테이블에 앉으신 여성 손님분들이 여기 순대국이랑 돼지국밥은 냄새가 없어서 좋다며 엄청 칭찬하시더라구요. 단골손님이신 것 같았습니다. ㅎㅎ 돼지국밥을 시켜서 드시는데 어찌나 맛있게 드시던지,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나도 돼지국밥을 시켜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곱창볶음도 맛있다고 하시던데.... 더덕순대 홍보단이신가 칭찬 일..

잡담 2024.03.30

얼큰한 닭칼국수 국물이 땡길 때! 만재닭칼

날이 부쩍 추워졌다. 오늘은 유독 칼바람이 불어 어깨를 잔뜩 움추리고 다녔다. 이런 날은 따뜻한 국물이 끌리는 법이라 점심을 짬뽕으로 해결했는데 뭔가 좀 아쉽더라. 얼마전에 먹었던 닭칼국수 생각이 간절... 애인 P님 집 근처에 새로 개업한 닭칼국수 전문점에서 먹은 닭칼국수인데,베이스 국물이 닭한마리 먹을 때 같은 맑은 육수가 아니고, 닭개장이다. 정갈한 상차림.칼국수 밑반찬으로는 겉절이만 나오는 경우가 흔한데 피클이랑 샐러드가 함께 나와서 특이했다.수북하게 얹힌 닭고기.... 육해공 모든 꼬기 중에 닭꼬기를 제일 사랑하는 지라, 행복했지. 다만 걱정이 되는 게 있었다면, 매울까봐.매운 걸 못먹는 저주받은 혓바닥이라 (-_-) 걱정을 했는데, 딱 맛있는 정도로 얼큰했다. 옆테이블에 한 아줌마가 아이들을 ..

[파샤]에서의 점심식사

지난 1월 13일, 하루나양과 오랜만의 점심식사. 퇴근이 늦은 하루나의 일정에 맞춰 약속시간를 잡고 미리 눈여겨봐둔 터키 요리점 엘 갔다. 평소엔 그다지 붐비지 않는다던데 우리가 간날은 무척 손님이 많았다. 알고보니 방송에 나갔던 모양. 방송의 위력이란 참말 대단한 것. 메뉴를 고민하다가 파샤 랩이라는 걸 시켰는데 '랩'이라는 말대로 케밥을 빵으로 둘러서 내주는 음식이었음. 안에 치즈도 들어있고. 고기는 양/소/닭중에 고를 수 있는데 양고기에 안좋은 추억이 있는 친구덕에 소고기로 낙찰 (양고기는 일본 가서 따즈양과 실컷 먹으리. 와구와구) 음식의 느낌은 퀘사딜라랑 비슷했다. 파샤 랩 말고는 해물샐러드를 시킴. 옆에는 터키 사람으로 짐작되는 남자분 네명이 정말 푸짐하게 한 상 차려놓고 식사를 하시더니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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