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 2

장필순, 그리고 도시를 벗어난 삶

도시에서 태어났고 늘 도시에서 살고 있는 나는 왜 도시를 힘들어할까. 다른 곳은 접해보지도 않았으면서. Mnet '봄여름가을겨울의 숲'에 나온 장필순을 보면서 다시 한번 그 생각을 했다. "제주의 삶과 도시의 삶은 어떻게 다른가요?" "게을러도 되는 거 같애요. 그대신 몸은 많이 부지런해졌어요. 할일이 너무 많아요." "그럼 게으른 게 아니잖아요." "게으르다는 의미가, 도시에 살 땐 육체적으로 힘들 때 짜증이 났었거든요. 근데, 여기서는 여전히 몸은 힘든데 힘든 방법이 다르기 때문인지, 아니면 제가 생각을 달리 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가 게으르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고립감 같은 것은 없던가요?" "그럴 겨를이 없었어요. 호미질에 돌질에... 그게 저하고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알통도 ..

세가지 소원 (제이레빗 버전) 그리고 이규호

노래 앞부분에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후렴을 먼저 넣고 '세가지 소원'으로 이어진다.노래랑 보컬 색이 잘 맞는 듯. 이규호가 만든 노래는 어쩜 이리 이쁜지. 사람이 예쁘게 생겨서 그런가. 이번에 장필순 앨범에 실린 '맴맴'도 좋습니다. 얼마전에 트위터에서 여러 사람을 경악시킨 40세 규호님 셀카. 무...무서워. 사십세가 아니라 십사세 같소;;; 이런 얼굴에 이런 감성이 안나오는 것도 이상한 일일지도. 하지만 이 노래도 규호님이 만든 노래라고요. 이승환 콘서트에서 사람들을 다들 환각(!)상태로 몰고 가는 노래 중 하나인 '위험한 낙원' (아, 달리고 싶다)이규호, 이 매력팅이. 위험한 낙원 영상은 한개 더 (+붉은 낙타+그대가 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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