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관극메이트와 연극을 한 편 보고 왔습니다. 라는 제목이고, 캐스팅 보드를 보니 여배우 세 명이 무대에 오르는 극이네요. 처음에는 배우분들이 다 생소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김시영 배우는 구면이었어요. 와 에서 뵈었던 배우네요. :) 시놉시스를 읽어볼까요. 2000년에 태어난 재은과 윤경. 2007년에 만난 두 사람은 단짝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가족으로 살아가며 2099년까지의 시간을 함께 통과한다. 오래된 동네 빵집 앞에서, 하나뿐인 딸 재윤의 생일 초 앞에서, 40도가 넘는 열대야의 밤을 지나며 두 여성이 서로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삶의 궤적을 쫓는다. 재은과 윤경은 퀴어 부부에요. 그들의 딸 재윤(부부 이름에서 한 글자씩 땄겠죠)은 입양된 딸입니다. 딸은 헤테로이고, 성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