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은 다들 무얼 하는걸까.누군가는 게임을, 누군가는 뉴스를, 누군가는 카톡을, 누군가는 전자책을 하고 보고 나누고 읽더라.나는 보통 페북을 들락날락거릴 때가 많았다. 딱히 쓸만한 정보나 읽을 거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들어갔다가 몇 개의 글에 성의없이 좋아요를 누르고 나와서 딴짓을 하다가 다시 페북앱을 켰다.이런 짓이 최근 좀 물려서 다시 전자책을 좀 읽을까 했는데 이게 영 집중이 안되더라.그래서 어차피 폰을 손에서 못 내려놓을 거라면 밀린 드라마나 챙겨보자 싶었다. 작년 여름, 아마도 딱 이맘때... 사토시군이 나온다는 이유하나로 '젊은이들'을 보다가장면장면 풍기는 노친네 냄새에 =ㅂ=??? 학을 떼고는 다시 일드를 끊었더랬다.그러다 최근 T의 말을 듣고 '탐정의 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