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내가 정말 이번 시즌 야구는 안 보려고 그랬다. (작년엔 안 봤음. 하지만 식구들은 내내 챙겨봤으므로 안 봤다기 보다는 듣기만 했다에 가깝다) 개막하자마자 4연패하길래 '그래 올해는 뭐 기대도 없어. 꼴찌하겠지. 이정후도 없고 안우진도 없는데...'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냐. 4연패 후, 6연승이라니. 어제랑 오늘 경기는 어쩌다보니 중계를 다 챙겨봤는데, 한창 상승세였던 한화를 상대로 위닝을 확정짓다니 허벅지를 꼬집고도 믿기지 않는 경기였다. :) 오늘은 좀 주춤했지만 이주형 선수 잘해주고 있어서 앞으로의 행보도 아주 기대된다. 오늘 최주환 선수가 수훈선수였는데, 최주환 선수가 키움으로 오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마음이 좀 편해졌다.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이상하게 내 기억에 최주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