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2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이전 글에 《대화》를 통해 두분의 대담을 읽은 바 있어 내용이 익숙하다고 적었는데, 오늘 나란히 놓고 보니 아예 같은 내용이다. 다른 점이라면 법정스님 열반 후 최인호 작가가 병환 중에도 길상사로 문상을 다녀온 소회가 '들어가는 글'과 '나오는 글'에 나뉘어 적혀 있다는 점이다. 같은 내용인 책을 다시 읽어서 별로였냐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다. 이런 기회로 새롭게 읽고 새롭게 밑줄을 그어 마음에 새기기도 하였으니까. 예전에 밑줄을 치지 않은 곳에 새삼 밑줄을 그은 부분을 견주어보니 내가 지금 무엇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민하는지 알게되기도 한다. 책을 읽고서 인상적인 대목이라며 P에게 이야기했던 부분들을 적어둔다. 최인호그런데 스님, 기독교에서 용서한다는 말도 하잖아요. 진짜 용서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중, 내가 읽은 책들

내가 사랑한 책들저자문학의숲 편집부 지음출판사문학의숲 | 2010-03-03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우리가 책을 대할 때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자신을 읽는... 법정스님이 법문이나 책에서 언급한 책들을 모아 엮은 것. 그중 내가 읽은 책 체크. 새로운 형식의 삶에 대한 실험 _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인간과 땅의 아름다움에 바침 _ 장 피에르와 라셀 카르티에 『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모든 사람이 우리처럼 행복하지 않다는 건가요 _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그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_ 말로 모건 『무탄트 메시지』포기하는 즐거움을 누리라 _ 이반 일리히 『성장을 멈춰라』모든 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행복 _ 프랑수아 를로르 『꾸뻬 씨의 행복 여행』자신과 나무와 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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