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밤마다 잠을 설쳤다. 더위 때문이었다. 여태 안 꺼냈던 선풍기도 틀어봤지만 별 소용없었다. 늦게 잠들었는데, 새벽엔 엄마가 과일을 갈아서 그 소리에 깼다. 깨다 자다를 반복하고 나서 잔 것도 아니고 안 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기가 일쑤. 너무 지치다 어제는 그나마 달게 잤다. 날이 좀 서늘해졌다고 바로 티가 나네. 몸이 지칠 대로 지친 탓도 있겠지만. *아이폰 3gs를 탈옥하고 일본 라디오를 틈틈히 듣기 시작. 일어 까먹을까봐서. 츠마부키 사토시가 3분기 드라마에 캐스팅한 걸 드라마 시작 전에 마침 알게 되어 1화를 봤다.제목은 '젊은이들 2014'인데 예전 드라마 리메이크라 그런지 몰라도 드라마가 굉장히 구식이다. 배경의 문제가 아니라 인물 설정이나 기타 정서의 문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