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를 각잡고 본 건 아니다. 식구들이 보기 때문에 안 들을 수가 없을 뿐. 개인예선에서 화제가 된 인물들의 무대는 몇 개 봤는데 그 중에 제일 인상적이었던 인물은 은아경이랑 정나영, 그리고 박다울 은아경 예선 영상, 아니 왜 드럼을 웃으면서 쳐요...반하게 정나영 예선 영상. 총쏘는 거 최고, 표정 최고, 헤드뱅잉 최고 박다울 예선 영상. 천재 아니신지요? 파이널 가겠지 싶은 참가자였는데 다들 각자 팀원을 만나 파이널에 안착했다. 그런데 예선에는 얼굴 한 번 제대로 못 비치고도 지금 최고로 덕후몰이를 하고 있는 건 우리 실버오같아. 실버오(=오은철)도 또 하나의 천재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언플러그드 공연의 음악감독으로 정말 눈부신 편곡을 선보인 바 있다. 실버오가 편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