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호 녹색평론은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20주기를 맞아 그를 추억하고 기리는 글이 머릿기사로 실려있다.고전어 수업에서 장일순 선생의 이름과 한살림운동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지만 이분이 어떤 분인지 잘 알지 못하다가, 대담에 언급된 그분의 면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분의 운동 방향은 '공생'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보듬어 안는' 과정이다.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고 '뒤엎고' '몰아내는' 투쟁 일변도의 운동에 한계를 느끼고 전환하게 된 것이다. 하. 도대체 이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다음은 녹색평론에 소개된 일화이다. (부분 발췌) 황도근 (...) 상지대로 오자마자 학교가 소용돌이예요. 김문기 이사장 축출운동이죠.(...) 학교 일이 복잡해져서 어느 날 무위당 선생님을 뵈러 갔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