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날짜를 보시면 알겠지만, 콘서트를 이틀 연속으로 보았다. 이승환 팬질 여러해 (아마 90년이후;; 줄곧;;) 했지만 같은 타이틀의 공연을 두번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음. 19일은 10집 전곡을 불러주기로 한 '목요일' 이어서 꼭 보고싶었고, 20일은 자리가 두번째 줄이라서 공장장을 좀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에 (허허 -ㅂ-;;;;) 포기할 수 없었다. 각각 다른 레퍼토리로 공연했기 때문에 이틀 공연은 완전 다르게 느껴졌고, 따라서 좋았다. 다만... 2번째줄에서 보니, 승환옹이 프롬프터 흘깃 거리는게 넘 노골적으로 보여서, 아니 저 사람이 프롬프터를 그렇게 사방에 배치해두고도 19일 공연에 가사를 씹었더란 말인가!! 라며 살짝 (비)웃어주게 되었다는... 히힛 :) 히트곡 보다는 숨은 곡들을 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