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시작을 책과 함께 했습니다. 어느 해엔가는 밤샘공연을 보고 와서는 새해 첫날을 잠으로 보낸 적도 있었는데, 그때 참 허무했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도 공연 유혹이 있었으나, 이겨냈어요.... 아니, 사실은 티켓팅에 실패했습니다... ㅜㅜ) 이유야 어찌됐든 책과 함께 한 시작은 꽤 좋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남은 한해에도 책을 많이 읽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 지지 않는다는 말 국내도서 저자 : 김연수 출판 : 도서출판마음의숲 2012.07.07 상세보기 김연수 작가의 《청춘의 문장들》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다른 산문집은 읽지 않았었네요. 이 책만 해도 출간 당시에 서점에서 몇 편 들추어 읽고 말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야 제대로 읽었는데 새해 첫 책으로 참 맞춤인 책이라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