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애호가적 생활

리:애스컴 앨범이 도착하다

Zigeuner 2022. 1. 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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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게 온 리:애스컴 씨디
산 것이냐 하면... 아닙니다.
사실 이게 도착했다고 우체국 문자가 왔을 때도 뭐가 온 건지 몰랐다.
알고보니 내가 이 앨범이 나왔을 때 지니에서 이벤트 신청을 했더라고.


ㅎㅎㅎ 여러분 지니 이벤트 의외로(?) 당첨률이 좋은 것 같아요.
관심있는 이벤트엔 댓글을 다는 성의를 보여봅시다(!)

근데 요새는 다들 CD 잘 안들으시긴 할 듯. 나도 CD가 좀 짐스럽긴 한데 ㅋㅋㅋㅋ

그래도 플레이어도 있고 CD 모으는 거 포기하지 못하고 있음... 혹시 나같은 분이 이 글을 본다면.. 도전도전.

 

이벤트에 참여한 이유는 이 앨범에 참여한 가수 중에 고영열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영열 솔로 앨범에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씨가 몇 곡 참여를 했는데 그 곡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고, 

이 앨범에 고영열이 참여한 곡도 조윤성씨와 함께 한 곡이었다. 와, 안 들어도 이건 좋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야! ㅎㅎ

 

일단 리:애스컴이 무슨 뜻인지가 궁금해지는데,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면 미8군 무대에서 불려지던 노래들을 다시 리메이크한 거라고 보면 되겠다. 좀더 자세한 설명은 앨범 기획자의 설명으로 읽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아래에 링크 ↓

 

www.genie.co.kr/7HDL53

 

미8군 최고의 꿈의무대 애스컴(ASCOM) 대중음악의 중심으로 다시 돌아오다! - 지니

AI기반 감성 음악 추천

www.genie.co.kr

 

어릴적 가요무대에서 듣던 노래들이 새롭게 옷을 입었는데 이게 꽤나 신선하다. 

가장 신선했던 건 아마도 랩으로 풀어낸 팔도유람인 것 같고, 기대했던 고영열X조윤성의 '배신자'도 멋있었다.

사실 음원 공개됐을 때 '배신자'만 들었는데... ^^; CD 받고 나서 다른 곡들도 들어보니 다 좋더라는.

그시절의 음악을 알았던 분들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앨범, 그시절의 음악을 몰랐던 분들도 위화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예상치 못하게 이벤트로 이 앨범을 얻어서 몹시 기쁘다는 것 ^^

 

마지막으로, 고영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배신자 라이브 클립을 올려본다. 같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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