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애호가적 생활

뮤지컬[레드북], 대만족이었던 창작뮤지컬

Zigeuner 2021. 9.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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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1년 8월 26일 오후 7시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캐스트는 사진으로 대신.

 

옛날옛날 한옛날에 프랑켄슈타인을 보고, 이게 창작극이라고? 라이센스가 아니라고? 하며 놀란 적이 있었는데 이 극도 그런 느낌이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 극이 프랑켄슈타인보다 더 맞았다. 처음 듣는 노래인데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넘버들과 매끄러운 장면 전환, 주조연 앙상블까지 어디 하나 비는 곳 없이 조화로운 연기와 1막과 2막의 격차없는 스토리 전개까지 마음에 쏙 들었다. 왜 막공날 이 공연을 봤을까. 막공이 아니었으면 다른 캐스트로 도전해봤을텐데!

 

이번 시즌에 새로 들어온 세정 안나도 잘 했다고 하던데, K군은 이극으로 유리아 배우한테 반했다고 해서 나도 유리아 안나가 궁금해졌다. 다음에 다시 무대에 오르면 꼭 유리아 배우 캐스트로 올라왔으면 좋겠다. 그때는 좀 다양한 캐스트로 봐야지. ^^

 

막공이어서 커튼콜 때 무대인사도 있어서 찍은 영상

서경수 배우 왜 어리버리한 건지 아직도 미스테리. 그냥...10시 안 넘기려고 시간 때문에 그런 거겠지? ㅎㅎ

 

마음에 드는 넘버가 많았지만 그 중 두 개만. 유리아 배우 버전

'사랑은 마치'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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