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본 콘서트 두 개에 대한 간단 메모 _ 20110624 '팔팔한 미스타리의 은밀한 외출' 팔팔한 미스타리 = 공장장 작년 이대공연에 이어 아쟈르의 소극장공연을 보러갔다. 원래 갈 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가게 되어서, 자리가 맨 뒤. 그래도 소극장이어서 아쉽지 않았다. 작년 이대공연을 다녀와서 아쉬웠던 점만 잔뜩 썼던 기억 이 있는데, 이번 공연은 그 아쉬움을 모조리 불식시킨, 내가 원한 그대로의 공연이었다. 신나는 노래와 차분한 노래를 섞어놓아서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해야했던 예전 공연들과 달리, 공연의 전반부는 앉아서 후반부는 서서 놀수 있게 진행되었는데, 그 구분이 좋았다. 세션의 수가 확 줄어서 보다 공장장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었고 (바로 내가 제일 원하던 점이었다!!) 세네곡정도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