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공연을 백 개 넘게 보고나서 왠지 경각심이 들어 올해는 돈을 좀 아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공연장에 발을 딱 끊을 수는 없는 법... 1월 들어 이미 공연장에 네 번 다녀왔고 예매사이트에 들어가면 보고 싶은 공연들이 눈에 아른거리는 것이다.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이 앞자리에 대한 강한 열망은 없는 편이고, 연극/뮤지컬쪽에 최애배우가 있는 것도 아니며, 한 작품을 여러번 보는 것보다는 여러 작품을 경험하는 편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성향을 바탕으로 나름 돈을 아껴가며 문화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여기에 돈을 아끼며 공연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정리해보기로 1. 국공립단체 공연들을 중심으로 본다 국립극장/국립극단/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국립정동극장 등등 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