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정말 가혹한 한해가 될 것 같다.
물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에게도 마찬가지.
공연장에 가서도 소리를 내서 환호할 수 없고
한두시간 남짓의 공연을 마스크를 낀채 부동자세로 보는 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니까.
방역2.5단계가 적용되면서 하루에도 몇 통씩 공연취소 문자가 온다.
보지못하게 된 연말 공연들을 여기 적어둘까한다.
언젠가 만날 수 있길 바라면서.
올해 내 낙이 팬텀싱어3여서 그 출연진의 공연이 많다.
- 스타즈온스테이지 2020
- 뮤지컬 <아킬레스> >> 공연 자체는 취소는 아닌데.... 거리두기 좌석제로 재예매를 하게 되면서 있던 표가 사라짐...
- 팬텀오브클래식 2020 >> 이틀 공연 모두 예매했었는데...
- 팬텀레터 >> 취소 후 거리두기 좌석으로 재예매 진행했다. 아직 취소는 아니지만 왠지 예감이...
- 뮤지컬 <작은 아씨들>
- 고영열 단독콘서트 천변만화 >> 정말 피눈물난다. 제일 기대했던 연말 공연이었는데. 낮공/밤공 다 갈 예정이었는데!!!!! 무기한 연기로 인한 취소 ㅜㅜ
연말 공연 상황만 이렇고 올 한해 취소된 표를 따지면 더 많다.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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