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애호가적 생활

20181026-1029 규슈여행 (1)

Zigeuner 2020. 3. 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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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연극 티켓 예약 일정에 따라 맞췄다. 연극을 예매한 건 7월 28일. 
도쿄, 오사카, 기타규슈 등등의 공연장이 있었는데 어디든 한군데만 되라는 마음이었다.
도쿄 표를 잡으면 도쿄를 가고, 오사카 표를 잡으면 오사카를 가자, 이런 식.

예전에 <키루>도 예매를 간신히 했던 기억이 있어서 각오를 했다. 
예매 사이트가 여러곳이었는데, 어디서 했더라, 라쿠텐이었나....여튼 핸드폰 인증을 하라고 계속 뜨는데 
내가 번호가 어딨니, 주소며 전화번호며 대충 적고 예매시도했는데 자리야 쪼 뒤 였지만 여튼 예매 성공.

장소는 기타규슈. 2005년 이후 장장 13년만에 다시 규슈땅을 밟는구나.
웃긴 건 처음에는 공연장이 후쿠오카에 있는 줄 알았는데 한참뒤에야 코쿠라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
자칫하다 숙소예약이며 여러가지가 꼬일 뻔했다.

출장중이던 친구를 공항에서 만나 신칸센을 탔다.

익숙하다. 1호선 같은데? 

여행 계획을 잘 세우는 편은 아니어서 이번 여행도 연극 관람외에는 별 계획이 없었다. ㅎㅎ 
도착일이 연극 관람일이었기때문에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공연장으로 걸어갔다. 

코쿠라 중앙 상점가 진입하자마자 만날 수 있는 지도. 이런 손글씨 지도 너무 좋아....♥
안녕 코난?
쇼와 시대의 방을 재현한 레트로한 쇼윈도
예쁜 메뉴판

코쿠라 중앙삼점가는 너무 매력적인 곳이었는데, 그중에서도 기타규슈 문학살롱이 제일 눈길을 끌었다. 코난 미스테리투어도 왠지 재미있어보이고. 나중에 꼭 들어가보자, 하고 우선은 공연장으로.

공연장이 있는 리버워크 기타규슈
편의점에서 무사히 티켓 발행 완료
금강산도 식후경

리버워크기타규슈 안에 있는 이탈리안 비스트로에서 간단하지 않게 (ㅋㅋ) 저녁을 해결하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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