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6권.
오,이 추세라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100권 읽기도 가능하겠는데.
가장 좋았던 책은 《당신이 옳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문장은 ‘감정의 존재의 핵심이다’
다들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주변에 적극적으로 권하는 중.
김승섭 교수의 책도 좋다. 《우리 몸이 세계라면》 도 곧 읽을 예정.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는 내가 생각하는 추리소설의 흐름과는 궤가 좀 다른 것 같다. 그래도 대체로 재미있게 읽었지만 《라 프로비당스호의 마부》 는 좀... 안 읽히더라. 그래서 시리즈 읽기 중단. 재개할지는 미지수.
몇 권 있는 영어 원서는 킨들 언리미티드로. 그런데 안읽혀서 구독 해지. 정 영어원서를 읽겠다면 킨들이 필요없겠다는 생각. 서울도서관을 이용하면 국외전자책도 대출 가능한 걸 최근 알았다. 유명한 책이 다수.
황정은 작가 좋다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 드디어 처음 읽어봄. 아직 잘 모르겠음. 나는 일단 기운 빠지는 문체는 너무 힘든데, 이분 문체도 기운 빠짐. 그러고보니 페미니즘 단편집이라는 《현남오빠에게》 에서 구병모 작가의 ‘하르피아이와 축제의 밤’ 무척 인상적이었다. 앞에 두어 작품은 좀 아침 혹은 주말드라마 같았어... 피곤.
오타 아이의 《천상의 갈대》 완독한 것 좀 뿌듯. 분량이 많아서인가. 《범죄자》 읽을 때도 느꼈지만 저력있는 작가.
종이책으로 읽은 게 10권이 채 안 된다. 아마 리디셀렉트의 영향인 것 같은데, 셀렉트도 얼마전에 해지. 지금 유지중인 구독 서비스는 없다. 츤도쿠 신세를 벗어나고자, 구매해둔 책을 읽자고 다짐했지만 구독서비스를 해지했더니 전자책도서관을 기웃거리게 됨. 왜 그러는지 모르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