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을 비롯 펜도 많고 딥펜도 있고 잉크도 서넛 있어서, 글씨 쓸 환경은 좋은데 아무래도 쓸 일이 잘 없다.
가끔 낙서해 놓은 것들도 그냥 버리기 일쑤.
어느날 갑자기 다 버리는 게 아까운 것 같아서 작은 스케치북을 하나 샀다.
낙서도 모으면, 나름의 가치가 생길까?
영화 '그녀'의 대사 중
잡지 보다가 발견한 문구.
암벽등반가에 비유하여, 어려움을 피하지 말라는.
여기까지는 딥펜으로 작성
붓펜으로 씀.
글씨를 좀 정식으로 배워보고 싶어서
도서관 서예강좌를 등록했다.
어제 가서 열심히 선 긋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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