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애호가적 생활

백일홍과 배롱나무

Zigeuner 2014. 1. 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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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백일홍'이라는 이름을 듣고 제일 먼저 떠올리는 식물은 무엇일까.

구글 이미지에서 백일홍을 찾으면 두가지 식물이 함께 뜬다.



나는 백일홍하면 국화과의 식물이 먼저 떠오른다. 실제로 백일홍을 사전에서 찾으면 국화과의 풀로 정의하고 있다.

저 꽃이 잘잘하게 피는 나무는 백일홍과 구분하기 위해 백일홍나무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정식명칭은 배롱나무. 


지금 읽고 있는 온다 리쿠의 소설 [유지니아]에는 '하얀 백일홍'이 나온다. 

묘사할 때 3-5미터의 나무라고 써있는 걸 보고 배롱나무인가보다 했다. 

혹시나해서 일본어 百日紅(さるすべり)도 이미지 검색을 해보았다. 



일본의 백일홍는 배롱나무구나. 

그럼 우리가 부르는 국화과의 백일홍은 일본에서 뭐라고 하지? 백일초(百日草,ジニア)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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