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애호가적 생활

공연을 즐기는 것에 대하여

Zigeuner 2012. 7. 1. 14:21



이승환 회고전

장소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
출연
이승환
기간
2012.06.22(금) ~ 2012.07.01(일)
가격
일반석 99,000원


이승환 회고전에 다녀왔다.

어느새 세 시간이나! 싶을만큼 재미있었고, 한 사람의 팬질을 23년 하는 것도 대단히 역사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ㅋ


공연장 바깥에는 이승환의 옛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본인 말대로 2집 무렵 아이돌급의 인기를 누리며 책받침이며 사진들이 문구점에 팔렸다고. 나도 그중에 몇장 가지고 있돠. 푸핫.

그중 몇개 공개.


왼쪽은 아마 문구점에서 샀을거고 =ㅂ= 오른쪽은 내 기억엔 친구가 공개방송에서 찍은걸 뽑아서 준걸로 기억한다. 

(사진 더 있는데 못찾겠음)

아, 공연장에 전시되어 있던 사진들은 아래.


 

큭. 촌스러. (클릭하면 커지긴 하지만 아이폰으로 찍은 거라 잘 안 보임)


회고전이라는 기획에 맞게 1집에서 10집 순서로 대표곡과 잘 안 알려진 곡을 적절히 섞어서 불렀다.

개인적으로 완소인 '슬픔에 관하여' 나 '푸념'같은 곡은 셋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나는 나일뿐' '너의 기억'을 오랜만에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공연이었다.


취미로 음악하시는 승환옹이 '취미'로 만드신 2곡도 꼭 정식으로 발표해주었음 하는 바람이 있다. (참고로, 가사가 유치발랄함. ㅎ)


그런데, 제목을 저렇게 적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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