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애호가적 생활

CSI 피날레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

Zigeuner 2015. 10. 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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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니름 주의


길 그리섬이 다시 나오고, 캐서린과 짐 브래스 경감도 다시 나오고, 심지어 레이디 헤더마저 다시 돌아오는데 한 눈 안팔고 시리즈를 내내 굳건히 지켰던 닉이 피날레에서 빠진다고 했을 때, 이미 이 피날레가 어떤 스토리를 그려갈지 짐작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길과 새라를 지지했고 그 두 캐릭터를 무척 좋아했지만 이 피날레는 왠지 심심하다. 타란티노가 연출했던 에피에 준하는 작품을 기대했단 말이지.


그러니까, 이 오랜 시리즈의 진정한 주인공은 길과 새라였고 그들의 로맨스였던 것일까. 뭐, 어쨌든 그들은 부럽게도 Happily ever after.


CSI, 그동안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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