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잡담

Zigeuner 2013. 11. 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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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인터뷰를 옮기다보니 새삼 내가 인터뷰 읽는 걸 즐거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몇 편 더 옮겨볼까 한다. 지금 내 손에 있는 자료들은 마츠 다카코의 음악 인생을 정리한 인터뷰와 대담, 츠마부키 사토시의 출연작에 관련된 인터뷰 다수(고정수님이 영화 홍보책자를 계속 선물해주신 덕이다), 코바야시 사토미와 카세료의 인터뷰 ('안경' 당시), 영화 '안경' 홍보책자에 실린 글들이 있는데 우선 사토미 아줌마와 카세 료의 인터뷰를 다음 글감으로 정해두고 있다.


엄마의 부상 때문에 이번 김장은 스킵하자고 했었는데, 역시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아홉 포기를 샀다. 오늘은 일단 쩍쩍 갈라서 자르기만 했다. 절이는 건 이따 저녁 먹고 나서 할 예정. 내가 김장 김치에 묻어두는 무를 엄청 좋아하는 데 이번에 무를 좀 많이 넣기로. 음하하. 예전에 회사 다닐때 강화도에 처가를 둔 상사한테 순무 김치 얻어 먹던 게 생각난다. 엄청 맛있었는데, 그리워라.


라틴어 수업시간에 우리나라 표준어 정책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었는데 그날 마침 한국어학자 한성우의 인터뷰를 읽었다. 일단 책제목을 기억해두기로.



방언정담

저자
한성우 지음
출판사
어크로스 | 2013-09-3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남도에서 두만강까지, 서울깍쟁이부터 육진 아바이까지 국어학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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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드라마는 딱 하나. '상속자들' 안이쁜 애들이 하나도 없어, 어떻게. 어제 방영된 거 보면서는 정동환 아저씨가 무서워서 소름이 돋았다. 난 내가 평범함을 상속해서 행복하다(?!) 이민호 연기가 김우빈 연기에 밀린다고들 하던데, 김우빈이 대사의 리듬을 잘 살리긴 하는 듯. 근데 그 대사치는 리듬이 묘하게 양동근을 닮은 것 같다. 이민호는 김성령이랑 있을 때, 그리고 형인 최진혁이랑 있을 때가 연기의 결이 나은 편. 박신혜랑 있을 때보다 그렇다는 얘기. 그전까지는 둘이 좋아하는 사이라면서도 왠지 데면데면해보였는데, 어제는 좀 분위기가 다르대? 키스신도 과하고;; 그 전엔 대고만 있었잖니? 너희 혹시? ㅎㅎㅎ 하여간 결론은 애들이 다 이쁘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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